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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쇼핑 10명 중 8명 '엄지족'…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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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추석연휴 모바일 쇼핑 비중 77%
모바일 쇼핑 여성 고객이 남성고객의 3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오픈마켓 G마켓은 지난 14~18일 추석연휴 주요 상품군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모바일 비중이 77%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모바일 비중은 전주보다 11%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고객 10명 중 7명이 모바일로 쇼핑한 셈이다.

특히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 품목에서 모바일 비중이 높았다. 모바일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품목은 유아동용품으로 83%에 달했다. 기저귀와 분유 등 육아 필수품을 비롯해 장난감, 유아동 의류 등으로, 명절을 맞아 자녀나 조카를 위해 지갑을 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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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와 잡화, 화장품 등 패션?뷰티용품도 모바일 매출 비중이 79%에 달했다. 이어 생활용품(77%)과 식품(73%), 여행·힐링 상품(70%) 등도 상대적으로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았다. 모바일 비중은 여성 고객이 75%로 남성(25%)보다 3배나 많았다.


남성의 경우 모바일로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배달 서비스였다. 주목할 점은 원피스가 2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G마켓 관계자는 "명절 동안 수고한 아내에게 선물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여성은 1위부터 3위까지 원피스와 티셔츠, 블라우스등 모두 패션 아이템이 차지했다. 김소정 G마켓 마케팅실 전무는 “명절연휴에는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은데다 고향이나 친척집에 머물면서 평소보다 스마트폰을 접할 기회가 많다 보니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은 것”이라며 “특히 유아동용품이나 패션 등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는 품목에서 모바일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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