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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한-베트남 기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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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 한국-베트남 벤처기업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띤라탕 호치민 당서기 등 양국 기업인들과 정부 관계자 등 약 110명이 참석했다.

정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필요로 하는 시점에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베트남 속담에 '배고플 때 한 숟가락은 배부를 때 한 그릇과 같다'는 말이 있다"며 "이번 포럼과 기업 간 직접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양국 벤처기업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내딛는 최적의 시기이자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 기업의 호치민 진출 성공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 양국 기업 간 협력약정서 체결식과 참석기업 간 기업설명회 등도 진행한다.


앞서 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양국 기업 간 협력 활성화와 공동 비즈니스 발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베트남 상공회의소 등과 벤처기업의 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고민을 함께 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가 모멘텀 유지, 양국 벤처기업 간 협력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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