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배우 조정석이 공효진의 교정브라에 눈독을 들였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유방 종양 제거 수술 후 한 병실을 쓰게 된 이화신(조정석 분)과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의 병실을 찾은 간호사는 나리에게만 의료용 교정브라를 건넸다. 수술 후 가슴모양을 예쁘게 잡아준다는 말에 화신은 "제 거는요? 저도 주세요"라며 요구했다.
그러나 그는 남성용이 따로 없다는 사실에 나리의 교정브라를 욕심내기 시작했고 "여자 거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상처보호와 모양교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나도 해야겠다. 그 브라"라고 말했다.
이에 나리는 "참으세요. 이상하다"라고 반응했고, 화신은 "난 이미 이상한 사람이다. 한국에 유방암 걸린 남자가 100명이라는 데 내가 포함됐다"라고 답했다.
급기야 화신은 제 사이즈의 교정브라를 사다 달라며 나리가 받은 교정브라를 입으며 치수를 쟀다. 이 모습을 본 나리를 기겁하다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고, 놀란 화신은 동영상을 지우기 위해 나리와 엎치락뒤치락 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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