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정원주 대표 초청 받아…6일 상주 상무전에 승리 응원
[아시아경제 문승용] 대한민국을 빛낸 광주의 ‘양궁 여제’ 기보배(광주광역시청)와 최미선(광주여대)이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광주는 오는 11일 오후 6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상주상무와의 경기에 2016 리우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기보배와 최미선을 초청한다.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로 8연패 신화를 쓴 기보배와 최미선은 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시축자로 나서 광주를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
유니폼 등번호는 810번으로 새겨진다.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8회 연속 금메달과 표적에서 화살 1발로 얻을 수 있는 최고점수 텐(10)을 더했다.
정원주 대표는 “광주가 첫 6강 진출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기보배·최미선 선수를 초청했다”며 “광주가 두 선수의 응원으로 승리해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는 이날 열리는 상주전 승리로 창단 첫 6강(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5경기 무패행진(2승 3무)을 펼치고 있는 광주는 승점 37점으로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성남FC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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