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산업은행, 현대상선 임원들과 만나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이후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산업은행 부행장, 현대상선 부사장 등을 만난다. 임 위원장은 우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운임 상승과 관련해 운임이 과다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이 대체선박을 얼마나 투입해줄 수 있을지 현황을 파악하고, 대체선박 확보 방안도 논의한다. 또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인수하게 될 경우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도 핵심 안건으로 논의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서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라고 보면 된다"면서 "후속대책에 대해 논의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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