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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에 6년째 의료봉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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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효성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22~25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현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진행하는 미소원정대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약 9000명의 베트남 주민들의 의료 진료를 도맡았다. 2014년부터는 고위험환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 치료를 돕고 있다.

의료봉사가 이뤄지는 동나이성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생산기지가 자리잡고 있다. 미소원정대는 시설 부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에도 나섰다.


효성, 베트남에 6년째 의료봉사단 파견 ▲효성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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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강동경희대병원의 소아청소년과·내과·산부인과·정형외과·한방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의료진 28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종합 진료를 통해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효성 임직원들은 통역과 진료실 환경정리 등을 지원한다.


롱토 초등학교와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5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진행했다. 칫솔질교육과 치아불소치료도 진행했다. 치약칫솔세트를 선물하고,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들은 구급상자도 전달했다.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에서만 진행하던 임신·출산 교육은 올해 사회진출을 앞둔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현지 주민들의 시력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받아 안과 진료과목도 올해부터 신설했다. 시력 검사를 통해 시력이 낮은 주민들에게는 안경을 추후 배포할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지난해말에는 베트남 사회책임경영 시상식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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