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경상도 출신임을 공개한 이일화가 박보검을 사위삼고 싶다고 말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의 전노민, 이일화, 이한위가 출연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여자주인공 엄마 역으로 출연해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인 이일화는 경상도 출신이냐는 질문에 "맞다. 부산에서 7년여 살았다. 초등학교 때 부산에 갔다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로 왔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 공채 됐을 때, 감독님이 사투리 못 고치면 배우 못 한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시간 흐르고 나니깐 사투리는 보석 같은 존재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응답하라 1988’ 남자들 중 누구에게 딸을 주고 싶냐”라는 질문에 “이 얘기했다가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했는데…다른 아들들이 서운해 할 수 있다”며 잠시 고민한 이일화는 “보검이한테 주고 싶다. 온유한 성격이고 순수하다. 참 착하다”며 “내 주변 지인들도 사위 삼고 싶다고들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이한위는 tvN 'SNL' 이하늬 편에 출연한 이후 높아진 인기에 대해 "요즘 젊은 친구들이 많이 검색해서 본다고 하더라. 지지난주에도 시상식에 갔는데, 사람들이 '이한위다! 이한위다!라고 하더라. 요즘 짭짤하다. 난데없이 짭짤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NL'에 특별출연해 노래 '레드카펫'을 부른 이한위는 '이하늬가 나타나기 전엔 내가 유일한 한위'라며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한 바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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