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찬호, 5연승의 FC서울과 ACL을 말하다

시계아이콘01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조찬호, 5연승의 FC서울과 ACL을 말하다 조찬호 [사진=서울 구단 제공]
AD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조찬호(30·서울)는 슈퍼매치가 처음이었다. 직접 뛰어보니 느낌이 확실히 달랐다.

그는 “벅차 오르는 느낌이 있었다. 상대팀에 몸 담았던 잠시 몸 담았던 적이 있지만 슈퍼매치에 출전하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고 했다. 이번 슈퍼매치 승리 비결을 묻자 “선수들 스스로 몸 관리를 더 철저히 하면서 이겨야 한다는 분위기가 흘렀다.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는 특별한 대비보다는 상대팀에 맞춰 차분하게 포인트를 짚어 주시며 선수들이 긴장감 없이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 주셨다”고 했다.


FC서울은 지금 5연승 중이다. 조찬호도 힘을 보탰다. 그도 기쁘다. “5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최상이다. 패스 하나 하나에 서로의 생각과 호흡이 착착 맞아 들어가고 있다. 공격에서는 알아서 움직이기만 하면 그 쪽으로 공이 오고 수비에서는 서로 빈 자리를 채우며 뛰어주고 있다.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비로 한창이다. 8강 1차전을 앞둔 황선홍 감독은 부임 이래 24일 홈경기에 많은 초점을 두고 리그 경기에서 실험과 연구를 하고 있다. 5연승은 그 과정에서 나왔다.


조찬호의 경험은 도움이 된다. 그는 2009년 ACL에서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우승했다. 조찬호는 "영광이었지만, 그건 내 것이 아니다”라는 의외의 답이 나왔다. 이어 “신인 시절이고 ACL 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선배들이 만든 결과였을 뿐이다. 서울에서는 지금의 좋은 동료들과 함께 우승해서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고 했다.


상대할 산둥 루넝에 대해서는 “유명한 선수들을 영입했고 전력이 강해졌다”고 평가한 뒤 “하지만 16강전 극적인 승리 후에 우리 팀에는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있다고 믿게 됐다. 팬 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선수단에 흐르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 같은 것이 있다. 나도 자연스레 동화가 되고 있다. 예선전에서 산둥에 좋은 경기를 했기에 방심을 우려할 수도 있는데 그 정도 멘탈의 선수들이 아니다”라고 했다.


황선홍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며 웃음을 보이더니 “서로 다른 길을 거쳐 서울에서 다시 만나 신기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출전 기회를 얻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 적은 없다. 마치 처음 만난 감독님처럼 내가 준비를 잘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다짐뿐"이라고 했다.


박주영은 조찬호를 ‘건강 전도사’라 부른다. 조찬호는 “어릴 적부터 약하고 잘 다쳐 몸 관리에 관심이 많았다. 좋다는 것을 구해 먹어 보고 정보도 찾다 보니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주영에 대해서는 “진짜 노력하는 천재다. 정말 프로페셔널 하게 몸 관리를 한다. 주영이형이 후배들을 챙겨주며 밥을 많이 사주신다. 그런 부분이 팀 적응에 많이 도움이 됐기에 뭐라도 도움을 좀 드리고 싶어 몸 관리나 영양 부분에서 몇 가지 추천을 드렸다”고 했다.


조찬호는 서울의 외국인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극찬을 했다. 그 이유를 묻자 “축구만 잘 해서 외국에서 돈을 받으며 뛰는 것이 아니다. 변화가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적응을 하고 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데얀의 열정은 대단하다. 자기 플레이만 해도 되는데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 언어는 다르지만 믿음직한 형 같다”고 했다.


조찬호는 인터뷰 내내 몇 번이나‘우리 팀’이라는 표현을 했다. 아직 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지 반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표현과 말투가 어색하지 않았다. 완전히 팀에 적응한 것이 최근의 활약에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K리그에서 5연승을 달성한 서울은 오는 24일 산둥과의 A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기선 제압에 나선다. 조찬호와 그가 극찬한 서울의 동료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체크해 보는 것도 주목할 포인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