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39분 기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02% 하락한 1만8570.79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02% 상승한 2182.6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01% 오른 5229.17을 가리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전반적으로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하면서도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는 엇갈린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금리 인상 전 추가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발표된 의사록이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보다 금리 인상을 강하게 지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2000건을 기록해 미국 고용시장 강세 지속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고용시장 개선의 기준점으로 읽히는 30만건은 이로써 76주 연속 밑돌았다. 1970년 이후 가장 긴 수준이다.
미국 필라델피아지역 제조업 동향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지수는 2.0을 기록해 확장세로 돌아섰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