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들 불만에 방송3사 모두 편성
[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올림픽으로 미뤄뒀던 수목드라마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정규 프로그램 결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17일 오후 KBS 2TV와 SBS TV는 이날 수목드라마를 예정보다 20분가량 앞당겨 편성했다.
이에 따라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13회는 오후 9시40분부터, SBS TV '원티드' 15회는 오후 9시45분부터 방송된다.
MBC TV는 오후 10시에 수목드라마 'W'와 올림픽 중계방송을 이원 편성해 결방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W' 정상방송이 확정돼 애청자들이 안도했다.
앞서 16일에는 방송 3사가 월화드라마를 모두 결방하고 올림픽 중계방송을 하면서 드라마 애청자들이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월화드라마를 결방하고 올림픽 중계방송을 한 방송 3사는 MBC '리우올림픽 2016' 7.5%, KBS2 '여기는 리우 2016' 7.2%, SBS '리우 2016'이 6.8%에 그쳤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