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금호산업은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577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당기순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299억원, 당기순이익이 795억원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원가율이 좋지 않은 공사들이 완공되고, 주택부문의 수익성이 호조세를 띠면서 개선됐다.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돼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99%로 하락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말 워크아웃 졸업 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상반기기준 배당가능이익이 1000억원 이상 발생해 연말에는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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