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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지문 인식·사원증으로도 로그인" MS.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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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증·스마트폰 지문 인식으로 윈도우 10 로그인 가능
보안 기능도 한 층 강화


"스마트폰 지문 인식·사원증으로도 로그인" MS.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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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노트북에 생체인식 센서가 없더라도 스마트폰 지문센서나 사원증을 이용해 윈도우10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 10 출시 1주년 기념 업데이트(Windows 10 Anniversary Update)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생체 인식 기능 헬로우(Hello), 보안 기능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 등의 기능이 강화되거나 추가됐다.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생체인식 로그인 기능인 헬로우(Hello)는 윈도우뿐 아니라 엣지를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생체 인식 센서가 없는 장치에서도 다른 기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체 인식 센서가 없는 컴퓨터를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하는 것으로 컴퓨터 상의 윈도우10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한 지문이나 홍채 등의 생체 인식 정보 외에도 사원증을 카메라에 읽혀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윈도우 디펜더에 자동으로 주기적인 PC 검사를 예약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별도로 기업 고객을 위한 라이선스 체계도 E3(기존 SA)와 E5로 재편됐다. 윈도우 10 프로 에디션 이상의 라이선스를 보유하면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된 윈도우 정보 보호(WIP·Windows Information Protection)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WIP는 기업의 데이터를 기업용/개인용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기능이다.


E3 라이선스에는 이외에도 디바이스 가드(Device Guard), 크레덴셜 가드(Credential Guard), 앱-V(App-V) 등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관리 기능도 함께 포함되며, E5 모델은 E3에 해당되는 모든 기능에 윈도우 디펜더 ATP(WDATP·Windows Defender Advanced Threat Protection)가 함께 제공된다. WDATP는 MS 보안팀이 직접 관리하는 악성코드 탐지 및 방지 솔루션이다.


이 밖에도 윈도우 잉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코타나(Cortana) 등의 기능이 개선됐다.


조용대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이사는 "윈도우 10은 전 세계 55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버전"이라며 "보다 많은 이들이 윈도우 10의 최신 기능과 보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도우7은 MS의 정책에 따라 지난 2016년 1월13일자부터 일반 지원이 종료되었으며, 추가 지원도 2020년 1월14일에 완전히 종료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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