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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북미서 K팝 인기로 한류 소비재 수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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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 협업 KCON LA 연계 수출상담회, 한류스타 MD판촉전 개최
91개 스타트업, 中企 참가

KOTRA, 북미서 K팝 인기로 한류 소비재 수출 성황 인기그룹 블락비가 미국의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 단체인 파라로스니노스에 MD판매 수익금 일부와 한국 참가기업의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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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OTRA는 CJ E&M,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7월 29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KCON 2016 LA 연계 수출상담회 및 한류스타 MD판촉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3.0 협업으로 3개 부처, 8개 기관을 통해 91개 우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대표 한류문화 행사인 KCON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첫날 포문을 연 행사는 수출상담회였다. KOTRA는 IT·유통산업의 주요 바이어 110개사를 유치해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67개 기업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한국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한류팬을 대상으로 제품·기술 전시체험관과 중소기업 제품 판촉 부스가 운영돼 큰 관심을 모았다. 중소기업 제품 판촉 부스에서는 한류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뷰티·패션 관련 상품,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을 관람객이 직접 구입할 수 있어 미국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한류문화 콘텐츠를 구현하는 등 다양한 기술-문화 연계 행사와 볼거리도 제공됐다.

둘째 날에 열린 '서비스문두스 & 한류스타 MD상품 판촉관'도 북미 K팝의 인기를 한류 융합 소비재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서비스문두스는 KOTRA가 지원하는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육성사업으로, 서비스문두스 사업 참여기업들의 해외진출 맞춤 상품들을 판촉관에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류스타를 활용한 기획상품인 MD상품은 K팝스타 라이센싱 상품 구매에 관심이 높은 현지 한류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판촉관에서는 KCON 무대에 오르는 블락비, 방탄소년단 등 북미에서 인기 높은 한류스타의 MD상품을 홍보하고 플레이컴퍼니,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의 K팝 라이센싱 기업의 유통 판로를 개척해 한류 융합 소비재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의 모멘텀을 마련했다.


특히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국의 유명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에서도 극찬한 인기그룹 블락비가 직접 판촉관에 방문해 미국의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 단체인 파라로스니노스에 MD판매 수익금 일부와 한국 참가기업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KCON 현장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와 판촉관 행사에는 작년보다 2배가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현지 방문객 수도 2배 이상 증가해 한류와 우리 소비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KCON LA 연계 수출상담회는 화장품, 의류 등 유망소비재와 K팝 한류콘텐츠를 융합, 세계 최대 북미시장에서 수익창출형 한류 비즈니스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했다"면서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미 양국 비즈니스와 문화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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