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아마추어 최강의 축구 팀을 가리는 ‘서울시설관리공단과 FC서울이 함께하는 서울컵2016’의 조별예선이 지난 24일 경기를 끝으로 4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컵 2016은 축구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활동 정착을 위해 직장인, 남자 대학생, 여자 대학생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최고의 축구대회다.
서울컵 2016의 남자부는 A~L조 총 열두 조의 상위 두 팀 및 조 3위 와일드카드 여덟 팀이 32강전을 진행하며, 여자부는 A~D조의 상위 두 팀이 8강전을 진행한다.
남자부 직장인조에서는 작년 서울컵 2015의 통합챔피언 서울지방경찰청(A조)을 필두로 하여 삼성전자(B조), LG U+(C조), 구로구청 환경미화원(E조)팀이 각각 3전 전승을 거두며 본선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였다. 반면, 남자부 대학조에서는 중앙대학교(J조)와 명지전문대학(K조)만이 전승을 거두며 전반적으로 평준화 된 전력을 보였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의 강자였던 이화여대, 고려대, 한체대, 연세대가 올해도 무난히 본선에 진출했으며 첫 출전인 인하대와 경희대도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다가 올 8강전의 대진도 흥미롭다. 디펜딩 챔피언 이화여대는 성균관대와 맞붙으며 작년 후기리그 우승팀 한체대는 첫 출전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희대를 상대한다. 또한 연세대와 고려대가 맞붙는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펼쳐지는 등 아마추어 최고 축구대회다운 재미와 스토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본선 토너먼트 일정에서는 우선 남자부가 32강(9월 4일)전과 16강전(9월 25일)을 먼저 펼친다. 그 후로는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동시에 8강전(10월 8일)과 준결승전(10월 9일)을 펼치게 된다. 결승전은 서울의 스플릿 리그 일정 확정 후 사전 경기와 함께 홈경기에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