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8일 한샘 주가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확인한 후 반등 중이다.
오전 9시48분 현재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2.02%) 오른 1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샘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한 4351억원, 영업이익은 21.5% 줄어든 30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한샘에 대한 목표주가를 수익 추정 하향을 반영해 기존 2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TB투자증권 역시 한샘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하반기 가구이동 건 수ㆍ주택거래량 회복, 표준매장 오픈, B2B 특판매출 증가, 일회성 비용 감소 등으로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샘의 높은 현금 창출력, 자사주 가치(23.2%), 하반기부터 개선될 건자재 투자심리 등을 고려했을 때 현 주가에서도 매수 가능하다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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