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여성 관련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18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일부 국가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여성직업능력개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동티모르,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등 분쟁·취약국 12개국이며 여성·고용 분야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총 21명이 참가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여성직업능력개발정책 발전과정과 사례, 직업훈련 설계론 등 이론교육을 비롯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창업플라자 등 여성 직업훈련기관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여성 인권 보호와 폭력방지 관련 강의와 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인 해바라기 센터 현장방문도 추가됐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가부는 우리의 정책 성공 사례를 전파하고, 유엔여성기구에 매년 약 470만 달러의 기여금을 공여하며 전 세계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UN 개발정상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구상에 따라, 앞으로도 취약한 상황에 놓인 지구촌 여성들을 위한 ODA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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