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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SBS 예능국에 거센 개편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간판 예능프로그램 '스타킹'과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가 폐지설이 보도된 가운데 '오마베'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11일 TV리포트에 따르면 '오마베' 관계자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SBS 내부에서 오래된 프로그램 개편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 '오마베' 폐지는 결정된 바 없다. 제작진 확인도 없이 '폐지'라고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것 아니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오마베' 팀 분위기는 좋다. 내부에서는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라며 폐지설을 일축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SBS 예능국이 '스타킹'과 '오마베'를 폐지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의 잇따른 폐지가 단순한 개편 목적이 아닌 악화된 경영난에 따른 행보라고 매체는 전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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