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4일~19일 관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예산 집행의 적절성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은 각 시·군 의료급여 담당자와 사례관리사들의 업무추진 현황, 예산 집행의 적절성, 고위험군 의료급여 수급자 관리 실태 등을 살피고 문제점 개선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각 시·군의 ▲의료급예 예산 집행 현황 ▲의료급여 사례 관리 인력 현황 ▲신규 수급자 관리 등 18개 항목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시스템 활용도 및 자원연계를 통한 의료급여 수급권자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 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15개 시·군에는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25명이 배치돼 의료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약물을 오·남용한 환자에게 적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해 왔다.
또 지역 병·의원의 과잉진료 예방활동을 병행하면서 의료급여 재정을 절감하는 데 기여해 왔다.
도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 사례에는 필요 이상의 진료로 의료비를 낭비한 예가 적잖이 포함된다”며 “도는 지역 한방병원에 입원한 수급자를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중점 추진, 의료급여 진료비의 누수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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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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