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센터와 '중국영화상영관' 업무협약…월드타워 12관, 특화관으로 운영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롯데시네마에 중국영화를 365일 즐길 수 있는 특화관이 마련된다.
롯데시네마와 한중문화센터는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중국영화상영관(Silk Road Theatre)'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양국 정부 차원의 문화 협력으로, 롯데시네마는 8월18일부터 내년 8월17일까지 1년간 월드타워 12관을 중국영화특화관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중국영화자료관과 업무협약을 한 한중문화센터는 각종 영화의 판권을 제공받아 배급, 통관, 자막 작업 등을 한다. 롯데시네마는 상영관 제공과 운영은 물론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롯데시네마는 중국에서 극장 열한 곳(90개 스크린)을 운영한다. 거막관(초대형 스크린관), 수퍼4D, 씨네비즈(접이식테이블 설치), 샤롯데(프리미엄 상영관) 등 특수관과 맞춤식 서비스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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