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청이 29일 스마트공장 활성화와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 의사를 밝혔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이 성공하려면 중소기업 CEO의 의지와 함께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급기업이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 수준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정부도 중소기업 규모와 수준을 감안해 한국형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청 등 정부 관계를 비롯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등 관련 전문가, 비디에스인포컴 등 6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공급기업 대표들은 지원사업 절차의 간소화, 관련 예산확대, 컨설턴트 제도 운영, 공급기업의 관리ㆍ감독 강화 등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다양한 업종에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해야하고, 스마트공장 공급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ㆍ표준화 등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생산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 최적화된 생산운영이 가능한 공장을 말한다.
올해 중기청, 산업부, 스마트공장추진단 등은 800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 등 2020년까지 1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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