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SBS가 새로운 파일럿 예능으로 '토크 선수'들을 모은다.
23일 SBS 측은 "파일럿 '디스코(DISCO)-셀프디스코믹클럽(이하 디스코)' 기획이 확정됐다"며 "김성주, 탁재훈, 박명수 등과 함께 새로운 토크 버라이어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박경덕 PD는 강심장(2009-2013)을 연출했고 체인지(2008년 종영)에 공동연출로 참여한 바 있다.
'디스코'는 디지털 시대 새로운 인간의 권리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예능에 맞게 재해석한 독특하고 새로운 토크 버라이어티다. 한때 토크 예능으로 인기를 모았던 SBS'야심만만'이나 '강심장' 그리고 현재도 인기가 있는 MBC예능 '라디오스타' 만큼의 화제성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재적인 '입담'을 자랑하는 탁재훈이 귀환해 '복면가왕' 등을 이끌며 최고의 예능 블루칩으로 자리 잡은 김성주와 MC로 호흡을 맞춘다. 또 박명수를 비롯한 최고의 예능꾼들과 기존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참신한 멤버들까지 패널로 포진될 전망이다.
'힐링캠프', '강심장' 등으로 사랑받았던 SBS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믿고 보는 탁사마'로 불렸던 탁재훈이 그의 주특기인 토크쇼로 컴백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디스코'는 박경덕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7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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