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엠버 허드, 거짓말 하는 중"…경비원 진술까지 일치

엠버허드, 조니뎁 출연 영화 '럼다이어리' 스틸컷. 사진=필름디스트릭트 제공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조니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발한 엠버 허드의 이혼 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티엠지닷컴은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사건 당시 두 명의 경비원이 사건 현장 근처에 있었으며 엠버 허드의 "때리지 마!"라는 비명을 듣고 달려갔다고 보도했다.

경비원들은 비명 소리를 듣자마자 곧바로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갔으며, 당시 조니 뎁은 부엌에, 엠버 허드는 거실 소파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두 경비원의 진술에 따르면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당시 최소 6m 가량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화를 냈던 것은 엠버 허드 뿐이었으며, 줄곧 부부사이가 좋지 않아 보였다고 말했다.

엠버 허드는 앞서 조니 뎁이 아이폰을 집어던져 얼굴에 상처가 났으며 바닥에는 깨진 유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비원들은 육안으로 보이는 상처는 확인할 수 없었으며, 깨진 유리 또한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어떤 상처나 다툼의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부분과 일치한다.

지난달 27일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조니 뎁 측은 가정 폭력을 빌미로 엠버 허드가 돈을 요구한다고 반박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