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회복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56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3.5%포인트 상승한 23.7%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 2분기 갤럭시S7 판매량은 1분기 대비 40% 증가한 14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 연구원은 "2분기에는 갤럭시 S7뿐 아니라 갤럭시A, 갤럭시J 등 프리미엄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8조원으로 전년 대비 5.5% 늘어나 예상치(26조원)를 상화할 것이라고 소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에 대해 그는 "3차원 수직구조 낸드(3D NAND) 사업 호조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이 출시된다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전망"이며 "코스피 ETF 대비 삼성전자 주가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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