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우 두산 부사장이 직접 안내…운영전략 의견 나눠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이 20일 서울 동대문에 오픈한 두타면세점을 방문했다.
업계에 따르면 성영목 사장은 이날 첫 선을 보인 두타면세점을 방문, 내부 시설을 살폈다. 두산의 면세점 사업을 총괄하는 이천우 두타면세비즈니스그룹(BG)장(부사장)이 성 사장을 직접 맞아 안내했다.
성영목 사장과 이 부사장은 각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시장 상황과 향후 운영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성 사장은 지난 18일 남대문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오픈, 현장을 찾아 기자들과 만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근대화 초기의 상업시설인 남대문 시장과 동대문 시장에 각각 면세점이 생긴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날 문을 연 두타면세점은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며, 총 면적은 1만6825㎡다. 이날 오픈한 매장은 7개층으로, 500여개 브랜드가 입점됐다. 입점 진행률은 60% 수준이다.
늦은 시간까지 쇼핑을 즐기려는 고객이 많은 동대문 상권 특성을 반영해 층별로 밤 11시, 새벽 2시까지 심야영업을 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두타면세점은 광고모델 송중기를 앞세워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교통비를 지급하고 5%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조기 모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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