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1만명 이상 이용…새 회원제 '보스' 도입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텍스트팩토리가 문자 기반 개인비서 서비스 '문비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문비서는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청을 접수받아 실시간으로 처리해주는 개인비서 서비스다.
문비서는 채팅만으로 다양한 일 처리가 가능하다는 편리함 덕분에 지난 9개월 가량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1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베타서비스 결과 문비서의 주 이용 연령층은 20대 후반에서 40대였고 특히 30대 남성 층이 많았다. 문비서에 접수된 요청은 정보검색, 식당예약, 물건구매, 꽃배달, 퀵서비스, 교통편 예매 순으로 집계됐다.
텍스트팩토리는 이번 정식 서비스에서는 '보스'라는 새로운 회원제를 도입해 보다 개인화되고 신뢰도 높은 비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4월 중에는 기존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외에도 앱을 통한 요청이 가능하도록 채팅 기능이 포함된 문비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문비서는 지난해 말 세차, 세탁, 음식배달 등 6개 분야 O2O 스타트업들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이사, 가사도우미, 번역, 보험, 여행, 광고 전문 업체 등과 추가 제휴를 맺고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왔다.
안기순 텍스트팩토리 대표는 "문비서는 실제 비서처럼 고객들이 본업 이외의 일들에 시간과 수고를 덜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며 "임원뿐 아니라 개인비서가 필요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서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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