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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3 수도권 판세 여전히 안갯속…서울 30곳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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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기는 73곳 가운데 50곳 예측 불허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4·13총선이 3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수도권 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구가 즐비해 승패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의 경우 49석 가운데 10석과 15석을, 인천·경기에서는 20~30석 가량을 각각 가져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여론조사가 하루마다 바뀌는 상황이어서 안심할 수 없다.

서울에서는 종로ㆍ용산ㆍ서대문갑ㆍ영등포갑ㆍ영등포을ㆍ중성동갑ㆍ중성동을ㆍ마포갑ㆍ마포을ㆍ관악을ㆍ성북갑ㆍ중랑을ㆍ노원병ㆍ강서갑ㆍ강서병ㆍ강동을 등이 여전히 초박빙이다.


강북은 대체로 야당이, 강남은 여당이 우세한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바람에 따라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세심한 모습이다.

역대 총선결과를 보면 이 같은 우려는 기우가 아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은 16석, 민주통합당은 30석을 차지했고 통합진보당은 두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하지만 18대에서는 한나라당이 40석을, 통합민주당은 7석, 창조한국당 1석이었다. 또 '탄핵 역풍'이 몰아친 17대에서는 한나라당은 16석에 불과했고 열린우리당이 32석을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에서는 새누리당이 서울지역에서 과반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공천 갈등 문제로 인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더민주 역시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에서 국민의당이 파고들면서 의석 확보가 어렵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인천·경기도 사정은 비슷하다.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은 17석이었지만 18대에는 41석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19대에는 27석으로 줄었다. 더민주 역시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17대 당시 44석을 기록했지만 18대 때는 통합민주당 19석, 19대 민주통합당 35석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 여론조사에서도 73개(인천 13곳+경기 60곳) 선거구 가운데 최대 50곳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위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안정적 우세를 점한 곳은 25~30곳뿐이다.


이 때문에 이번 주말 여야 모두 수도권에 사활을 걸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강원과 경기도를 지원유세한데 이어 10일에도 신동우(강동갑), 이재영(강동을), 김을동(송파병), 이종구(강남갑), 김종훈(강남을), 이은재(강남병), 정준길(광진을), 정송학(광진갑), 박준선(동대문을), 허용범(동대문갑), 김동성(중ㆍ성동갑)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도 유승희(성북갑), 이지수(중성동을), 전혜숙(광진갑), 추미애(광진을), 최명길(송파을), 박성수(송파갑), 김병관(성남 분당갑), 김병욱(성남 분당을), 백군기(용인갑), 김민기(용인을), 이우현(용인병), 표창원(용인정),임종성(광주을), 소병훈(광주갑), 진선미(강동갑), 고용진(노원갑), 우원식(노원을), 황창화(노원병) 후보를 도우는데 주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을 돈 후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김성식(관악갑), 이행자(관악을) 후보, 정찬택(구로을), 김영근(강서갑), 김용성(강서을), 김성호(강서병) 후보 유세에 합류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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