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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디아이씨, CB 발행 감안 목표가 1만원으로 하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15일 차량부품 전문 업체 디아이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환사채(CB) 발행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효과 13.7%를 감안했다.


디아이씨는 전날 공시를 통해 전환사채 발행을 발표했다. 조달 자금은 총 500억원 규모로 현대·기아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 확대 물량에 선대응하기 위한 시설자금 투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이자율은 2.5%, 전환가액은 8470원이며 사채의 만기는 5년 후인 2021년 3월 18일이다.


이정훈 연구원은 "전날 종가기준 시가총액이 1795억원, 지난해 말 기준 유통주식수가 2170만주인만큼 590만주의 수준의 신주 발행을 야기하는 500억원 전환 사채 발행은 희석에 대한 우려를 야기할 수 밖에 없다"면서 "실제 희석효과는 250억원, 295만주에 해당하는 13.7%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전환사채 발행인 만큼 투자심리 악화로 인한 단기 주가 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EPS 희석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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