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자유시민대학 창설…박원순 '깨어있는 시민' 양성 나선다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서울시, 평생학습 종합 계획 발표...2019년까지 870억원 투자해 네트워크형 시민대학 창립 등

서울자유시민대학 창설…박원순 '깨어있는 시민' 양성 나선다 박원순 시장
AD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이 말은 시민들의 민주주의적 소양 교육과 배움, 실천을 강조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 말을 실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시의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강화해 '깨어있는 시민'의 시민력(力)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3일 오전 서울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17개소였던 '서울시민대학'을 확대 개편해 네트워크형 시민대학인 '서울자유시민대학'(가칭)을 창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서울시 평생학습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19년까지 4년간 총 870억원이 투자해 별, 연령, 계층, 문화, 지역에 차별받지 않는 '성인 공교육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시민청, 은평학습장, 대학 등 지난해 17개소였던 '서울시민대학' 네트워크를 본부(1개소)-분교(5개소)-대학ㆍ기관ㆍ단체(525개소) 등 531개소의 네트워크를 갖춘 '서울자유시민대학'(가칭)으로 확대 개편한다. 이를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연간 4000여 개 강좌를 열어 1만2000여명이 수강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참여와 실천 중심의 평생 학습을 위해 2019년까지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등 10개 분야의 '시민정책가' 1만 명을 육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민력'의 기준도 시민과 함께 최초로 마련한다. 민주시민으로서 보편적이고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기준을 시민 스스로 마련하는 작업이다. 시는 올해 '시민력 기준 마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각도로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가정, 마을, 학교 등 생활현장과 배움이 하나 되는 생활밀착형 학습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공간 제공, 활동비 지원 등을 통해 자발적 학습공동체를 2019년까지 1만개로 늘려 '1인 1학습 동아리'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온ㆍ오프라인 학습지원체계도 강화한다. 도서관, 자치회관 등 시민과 가까운 공공시설을 평생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우리동네 학습장'(가칭)을 올해 첫 지정해 2019년년까지 1,000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이 곳은 내년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시민 누구나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진다. 또 2019년까지 100개의 '내 집 앞 학교 유휴교실'도 지역수요를 반영한 평생학습 전용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개편해 공급자 중심을 벗어나 시민이 학습콘텐츠의 생산자이자 동시에 소비자가 되도록 소셜미디어(SNS)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협력 학습이 가능한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개편을 마칠 예정이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은 2012년 개설 이래 53만여 명까지 수강생이 확대된 무료 교육수강 사이트다. 직장과 생업으로 바쁜 시민, 거동이 불편한 시민 등 누구나 365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 곳에서 운영되는 강좌 수를 올해 516개 온라인·269개 모바일 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 금천구의 옛 한울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 중인 '모두의 학교'도 2017년까지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서울형 평생학습 혁신모델로, 문화예술 공간, 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춰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평생교육사, 보조강사, 학습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학습형 일자리 3430개를 창출하고, 사회적 비용 감소, 사회적 자본 확대, 사회통합 강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위대한 서울은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며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공부를 시키고자 했던 부모의 마음으로, 어려울수록 평생학습에 더 열을 내는 독일의 지혜처럼 배움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