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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7일 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이경수(37)의 은퇴식을 연다.
은퇴식 주제는 '그대는 내 마음의 영원한 레전드!' 경기 시작 전 체육관 2층 이벤트존에서는 선착순 100명을 선발해 이경수의 은퇴기념 팬사인회를 한다. 100명에게는 은퇴기념 사인볼도 준다. 별도 마련되 기념존에서는 연도별로 전시된 이경수의 기념 사진과 활약 영상을 볼 수 있다.
2세트 휴식 시간에는 '이경수가 쏜다' 이벤트를 통해 은퇴기념 머그컵 300개를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기념영상 상영, 핸드프린팅, 감사의 마음 전달식, 이경수의 인사말 등이 진행된다. 팬들이 이경수에게 감사의 꽃말을 담은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프리허그를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은퇴기념 손수건을 제공한다. 사인볼과 머그컵, 기념티셔츠는 현장 팬시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이경수는 "많이 부족한 선수였던 내게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열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경수는 2002년 전신 LIG손해보험에 입단해 14년 동안 KB손해보험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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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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