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북 출신으로 ‘네박자’와 ‘해뜰날’, ‘유행가’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국민가수’송대관씨가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회원에 가입해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측은 송대관씨가 최근 김종규 부안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열심히 배움에 정진하고 있는 고향 후배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고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동참코자 후원회원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송대관씨는 “전북 출신으로 부안에 늦둥이를 키우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후원회원에 가입하게 됐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과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장학재단이 잘 챙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전북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부안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후원회원으로 가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비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대관씨는 지난 1967년 ‘인정 많은 아가씨’로 데뷔해 ‘해뜰날’과 ‘차표 한 장’, ‘유행가’, ‘네박자’등 숱한 히트곡을 불러 ‘국민가수’에 올랐다.
1976년 MBC 최고가수대상과 1999년 영상음반대상 골든디스크 본상·제26회 한국방송대상 가수상·한국방송공사 올해의 가수상 성인부문, 2001년 옥관문화훈장·제16회 골든디스크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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