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 3개월만에 시장점유율 6%대를 회복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 판매대수는 6만5462대로 전년동월 대비 10.7% 증가했다. 현대차 3만6160대와 기아차 2만9302대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각각 9.1%, 12.7% 늘었다. 반면 유럽시장 톱 3 자동차업체들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판매증가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현대차 3.3%, 기아차 2.7%를 기록해 3개월 만에 6%대를 회복했다. 전년동월 5.8%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0월 점유율 6.2%, 11월 5.9%, 12월 5.8%를 기록했다.
지난달 유럽시장의 자동차업체 전체 판매대수는 109만3565대로 전년동월 대비 6.3% 성장했다. 같은 기간동안 폭스바겐그룹은 25.6%에서 24.3%로 점유율이 떨어졌다. PSA그룹은 10.7%에서 10.5%로 하락했다. 르노그룹도 9.4%에서 9.0%로 줄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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