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더 웨스톤 홈즈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FA컵 32강 경기에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1로 이겼다.
나세르 샤들리(27)가 두 골을 터트리면서 맹활약했다. 선제골은 전반 27분에 나왔다. 샤들리가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세 골을 몰아쳤다. 후반 20분경에 에릭 다이어(23)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돼 들어갔고 후반 34분에 샤들리가 헤딩 쐐기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23)가 자책골을 넣어 한 골을 내줬지만 샤들리가 한 골을 더 추가해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손흥민(24)은 후반 22분에 해리 케인을 대신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아스날과 크리스탈팰리스도 FA컵 16강에 합류했다.
아스날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 경기에서 번리를 2-1로 이겼다. 알렉시스 산체스(28)가 한 골과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셀허스트파크에서 스토크시티를 1-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이청용(28)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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