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9일 4·13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전 총리는 보도자료에서 "금일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항소심을 통해 끝까지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면서 "이번 제20대 총선에는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충남 부여ㆍ청양 재선거에서 당선한 3선 의원으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거쳐 지난해 초 국무총리에 임명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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