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8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훈련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5년 3월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에서 전 체조선수 신수지가 여러 연예인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수지는 "내가 고생은 많이 했는데 빛을 못 본 케이스라 자수성가를 한 게 맞는지 싶다"라고 운을 뗐다.
신수지는 "한 달에 훈련비만 3000만원이었다. 많게는 4000만원까지 들었다"며 "부모님께서 집까지 줄여가며 날 지원해 주셨다. 부모님은 양말 하나 안사시면서 나에게만 투자를 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가 퇴근하고 대리운전까지 하셨다. 아예 잠을 못 자서 새벽에 쓰러지기까지 했다"며 "그 때 '이거 아니면 죽을 거야'라는 독기가 생겼다. 눈물도 안 났다. 인대 끊어진 것도 모른 채 6개월을 운동하기도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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