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1일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2.43% 하락한 1만6017.26을, 토픽스지수는 2.80% 내린 1301.49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년 3개월여만에 최저치다.
유동성 투입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반등에 실패한데다 엔화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제한했다.
모든 부문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노무라가 3.22% 하락했고 미즈호 파이낸셜그룹도 3.44% 내렸다. 미쓰이부동산이 5% 넘게 급락하는 등 부동산주도 부진했다.
엔화는 0.23% 오른 달러당 116.67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락하던 엔화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이날 의회의 출석해 경기회복을 확신하고 있으며 추가완화를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