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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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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앞장서 캐릭터 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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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버스 LED 행선지안내 전광판 설치, 캐릭터 버스 운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군민과 관광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버스 행선지안내판을 LED 전광판으로 교체하고, 군 자체 개발 캐릭터 버스를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군비 3,800만 원을 들여 농어촌버스 20대 모두를 원거리 및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LED 행선지안내 전광판으로 교체하고 2016년 1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체 전 농어촌버스 행선지 안내표지판은 내부 간접조명이 없는 종이표지 표출방식으로 잘 보이지 않았으며 야간에는 식별이 되지 않아 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번에 설치한 LED 행선지안내 전광판은 멀리서도 한눈에 행선지와 운행정보를 알 수 있으며, 노선번호, 출발지, 도착지, 주요 경유지 정보를 표시해 군민은 물론 곡성군을 처음 찾는 관광객도 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곡성군은 2016년 1월 1일부터 전남 최초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군 자체 개발한 캐릭터 버스를 운행해 군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버스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과 전문 업체 용역을 통해 개발한 론이(멜론), 차차(증기기관차), 로타(장미) 등 버스 캐릭터를 활용해 관광 곡성 이미지를 부각했으며 타보고 싶고, 가보고 싶은 곡성을 표현했다.


특히, 곡성군 캐릭터 버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기존의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 동물이나 타요버스 캐릭터를 사용하는 타 시·군과는 달리 지역주민 공모를 통해 군에서 자체 개발한 버스 캐릭터를 사용함으로서 타 시·군과는 차별성이 있으며, 캐릭터 버스에 대한 군민의 사랑이 남다르다.


현재는 캐릭터 버스 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1월 31일까지 농어촌버스 20대 모두를 랩핑해 운행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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