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기관이 배당향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출회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인 14일까지 이 같은 기관은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중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형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코스피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타나는 것도 지수하락에 악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불안으로 외국인이 신흥국 시장 비중을 줄이고는 있지만 추가 매도 여력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라 매도 강도는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투자자들에게 최저 연 3.0% 저렴한 이자로 최대 3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팍스넷 스탁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팍스넷 스탁론은 전종목 집중투자/ 신용ㆍ미수 대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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