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연예대상 축하공연에서 이국주가 김종국을 무대에 올려 뽀뽀를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30일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5 SBS 연예대상'에는 올해 SBS 예능을 빛낸 방송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장예원, 이경규, 전현무가 함께 공동 MC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축하공연으로 개그우먼 이국주, 홍윤화, 박지현이 아이돌 걸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과 AOA의 '심쿵해'를 부르며 객석으로 내려갔다.
홍윤화는 이광수에게 다가가 '안아달라'고 부탁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러자 이국주가 김종국의 손을 잡고 다시 무대에 올라가 김종국에게 볼에 뽀뽀해달라고 했다.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던 김종국은 망설이다 결국 이국주의 볼에 뽀뽀했고 이국주는 "저희 열심히 살게요"를 외쳤다.
시상식을 시청한 많은 네티즌들은 "보는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 개그", "남녀가 바뀌었을 뿐 엄연한 성추행"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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