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86-79로 이겼다. 이번 결과로 동부는 4연승에 성공하며 19승 14패가 되어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져 11승 22패로 서울 SK 나이츠와 공동 8위가 됐다.
허웅(22)이 동부 승리에 앞장을 섰다. 허웅은 3점포 세 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렸다. 네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웬델 맥키네스(27)도 2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주성(36)도 4쿼터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포함해 14점을 기록했다.
초반 3점포 대결로 이어지던 경기는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이었다. 4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집중력에서 동부가 앞섰다. 종료 42.1초를 남겨두고 김주성이 정면을 바라보고 던진 외곽포가 림을 갈라 2점차로 쫓던 전자랜드의 기세를 꺾었다.
전주 KCC 이지스는 홈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게 94-98로 패했다. 안드레 에밋(33)은 40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빛이 바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