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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벤츠 트럭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타이어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OE 공급 기종을 중대형 트럭인 안토스, 아록스, 에코닉스 등으로 확대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경중형 차량인 아테고에 공급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6월에는 프리미엄 대형 트럭 악트로스까지 공급을 늘리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전략적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에 추가 공급되는 타이어는 이큐브 맥스(e-cube MAX) AL10+와 DL10+, 스마트 플렉스(Smart Flex) AH31와 DH31 등이다. 이큐브맥스는 연비향상이 최적화된 제품이고 스마트 플렉스는 장거리 운행과 다양한 주행 조건에 장착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제품이다. 또한, 두 제품 모두 뛰어난 핸들링과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M+S(mud+snow)'와 '3TPMSF(Three Peak Mountain Snowflake)' 인증을 획득해 진흙이나 겨울철 눈길 등 다양한 드라이빙 상황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트럭버스용 타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의 규격이 기존 17개에서 32개로 공급을 시작한지 1년만에 대폭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가 장착되는 차종도 확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뿐만 아니라 폭스바겐의 상용차 브랜드 만 트럭 트랙터, 덤프, 중대형 트럭 등 전 차종과 다임러 트럭의 카스카디아와 코로나도 모델에 OE를 공급하며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도 공급을 확대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링컨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16 올 뉴 링컨 MKX'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을 공급키로 했으며 이달 초에는 도요타의 북미시장 베스트셀링 픽업트럭인 '2016 올 뉴 타코마'에도 OE를 공급키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대 명차에 대한 OE 공급을 발표한 이래 포드 올 뉴 머스탱, 뉴 아우디 TT 등 럭셔리 스포츠카, BMW X5와 링컨 MKX 등 프리미엄 SUV, 그리고 하이엔드 브랜드인 포르쉐까지 OE 타이어 공급을 확대시키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이번 OE 공급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우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럭·버스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타이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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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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