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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신부 들러리 봉변…게임 빙자 공개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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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신부 들러리 봉변…게임 빙자 공개 성추행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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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에서 결혼식 날 신부 들러리를 성추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데일리 메일은 중국 내 결혼식에서 '땅콩 찾기' 게임을 하던 하객들이 신부 들러리의 몸을 만지며 성추행한 사건을 인민일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 하이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신부 들러리 드레스 쪽으로 손을 뻗자, 하객들이 '만져, 만져'라고 외친다. 결혼식 파티에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하던 이 여성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만 개의치 않고 한 남성이 여성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여성은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남성의 손을 가슴에서 떼게 했다.

하객들은 신부 들러리 드레스에 떨어진 땅콩을 찾는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이용자들은 "신부 들러리는 신랑 신부의 친한 친구일 것"이라며 신랑 신부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이런 사건이 중국 일부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 결혼식에서는 이와 비슷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데일리 메일은 결혼식 날 하는 게임들은 하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악령을 쫒아내는 의미가 있지만, 최근에는 하객의 옷을 다 벗게 하는 등 노골적인 성적 흥미를 좇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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