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해남 덕곡마을 방문해 수확 농업인 격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0일 김장배추(가을배추) 수확이 한창인 해남 산이면 덕송리 덕곡마을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병해충 등 재배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배추 생육 상황과 포전거래 동향 등 수급 상황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방문에는 농협 관계자, 유통인들이 함께 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재배 면적 증가로 배추 가격이 폭락하는 등 농업인들의 상심이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올해는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어 다행이다. 가을배추에 이어 겨울배추까지 가격이 높게 유지되도록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다 같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또 “최근 계속되는 강우로 인한 습해피해와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배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기를 놓쳐 수확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전남지역 2015년산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6% 줄어든 3천 349ha로 전국 재배면적(1만 2천 724ha)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11월 하순 배추 도매시장 가격은 포기당 2천 원 수준으로 지난해 1천 원, 평년 1천 700원 수준 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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