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열리는 26일 운구행렬이 이동하는 경로 일대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된다.
김 전 대통령 운구 행렬은 이날 오후 1시25분 빈소인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을 출발해 광화문을 거쳐 오후 1시55분께 영결식장인 국회의사당으로 들어선다. 오후 2시 시작하는 영결식이 끝나면 오후 3시20분께 식장을 떠나 국회와 동작구 상도동 사저, 기념도서관을 거쳐 오후 4시께 묘역인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한다.
경찰은 행렬 이동 시간대를 전후해 이동 경로 인근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영결식장 주변인 여의서로 여의2교 북단↔서강대교 남단 구간은 정오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양방향 전 차로에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운구 행렬이 이동하는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 창경궁로 서울대병원↔원남사거리와 율곡로 원남사거리↔광화문삼거리, 여의서로 마포대교 남단↔서강대교남단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같은 시간대 세종대로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새문안로 세종대로 사거리→서대문 사거리, 충정·마포대로 서대문 사거리→마포대교 남단은 운구 행렬 진행 방향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영결식 종료 후 현충원으로 행렬이 이동하는 오후 3시20분∼4시15분에는 국회대로 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남단 양방향 전 차로, 여의2교 남단에서 한강대교 남단과 상도역 사거리를 거쳐 현충원까지 진행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경찰은 행사 시간대 교통 통제로 혼잡이 예상된다며 행사 구간에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을 참고해 미리 우회하라고 당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