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안드로이드 앱 중 윈도우10에 있는 앱 알려주는 앱 출시
윈도우10 탑재한 스마트폰 루미아950 보급 위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중 윈도우10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 목록을 소개해주는 앱을 출시했다.
2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MS가 구글 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내 설치된 앱 중 윈도우10 용으로도 출시된 것이 무엇인지 찾아주는 앱인 '앱컴퍼리션(AppComparison)'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자신의 스마트폰 내 설치된 앱 중 윈도우10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볼 수 있다.
특정 앱이 윈도우10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 그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다른 앱을 추천해준다.
이를 통해 MS는 안드로이드에서 윈도우10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적이다.
게다가 지난 20일 MS는 윈도우10을 탑재한 스마트폰 루미아950을 출시한 상황이다. 이에 MS는 '앱컴퍼리션'을 통해 윈도우10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윈도우10의 생태계는 아직까지 안드로이드에 비해 자리잡지 못한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3분기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는 84.7%, iOS는 13.1%를 차지한 반면 윈도우는 1.7%를 점유하는데 그쳤다.
이에 안드로이드 이용자 중 상당수는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앱을 윈도우10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지 의문을 보이고 있다.
한편, 루미아950은 5.2인치(2560x1440, 564ppi) 쿼드HD 아몰레드 코닝 고릴라 글라스3 디스플레이, 64비트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착탈식 3000mAh 배터리, 32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 2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두께는 8.25 mm, 무게는 150g이다. 가격은 32GB 모델이 549달러(약 64만원)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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