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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불법·폭력시위 증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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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경찰이 민주노총 본부와 산하 지부 등 8곳의 사무실을 21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를 비롯해 민주노총 서울본부, 금속노조, 금속노조 서울지부, 건설산업노조, 건설노조, 플랜트노조, 공공운수노조 등 8개 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유인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추모 집회와 이달 14일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민중총궐기' 시위 등에 대한 민주노총의 개입 증거를 찾기 위해서다. 경찰은 "이들 단체는 14일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배후 단체 증거 확보를 위해 증거물들을 압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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