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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 FOMC의사록공개…"금리인상,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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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다. 예상대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 정상화 시작을 위한 경제 여건이 이미 달성됐다고 판단했다. 지금 당장 부족하더라도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과 미래 경기 전망을 비춰 볼 때 다음 회의가 열리는 12월까지 목표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다수의 위원들이 12월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다만 소수 위원들은 12월 FOMC 회의까지 나오는 지표를 바탕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미국의 지표도 우호적이다. 미국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미 금리인상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미국 시장은 그간 소비자물가에 민감하게 반응한 만큼 12월 금리인상을 정당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임호상 삼성증권 연구원= 미국증시는 FOMC 의사록의 완만한 금리인상 속도 언급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재확인했지만 위원들이 향후 금리인상 속도는 점진적이고 완만하게 이루어질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증시는 금융 섹터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의사록에서는 12월에 정책금리 인상이 '아마도 적절해 질 것이다' 라는 점을 강조하는 언급이 삽입됐다. 당국자들은 향후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그 속도는 매우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임에 의견 일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의사록에서는 "멤버들은 이 같은 문구 변경이 사전에 결정은 되어있지 않았지만, 다음 회의에서 정상화 과정을 개시할지가 아마도 적절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의 전달을 목적으로 한 것임을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두 명의 위원은 "문구를 변경하게 되면 12월의 금리인상을 강하게 예상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경제 상황의 현저한 악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조기 제로금리 해제는 적절하다"며 "나의 상황 판단과 전망에 의하면 새로운 정책단계에 들어가는 것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미국 소비자 물가는 전월보다 0.2%상승, 기대치 부합하며 3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비용이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8월 한때 40달러마저 붕괴되었던 국제유가가 10월 들어 50달러에 육박했다. 또 10월 평균 국제유가 가격 역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주거비와 헬스케어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보다 1.9% 올랐다. 주거비용은 낮은 임대 공실률과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던 건축허가가 지난 7월 이후 둔화됐다. 또 주택부족에 대한우려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불어 넣은 것으로 보인다. 헬스케어 비용 역시 전월대비 0.8% 상승했는데, 특히 병원관련 서비스 부문에서 1.8% 상승했다.


현재 12월 금리인상을 정당화할 여건이 마련됐다. 물론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의 척도로 삼고 있는 미국 근원물가가 아직 2%에 못 미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며 2%에 도달했다.



지난밤 해외증시 및 주요지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66포인트(1.42%) 상승한 1만7737.1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14포인트(1.62%) 오른 2083.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9.18포인트(1.79%) 상승한 5075.2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 종료 후 주요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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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1조2480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
▶중국원양자원=자회사 319억원 규모 추징금 부과
KB금융=KB손해보험 자사주 829만179주를 2309억원에 취득
아시아나항공=단기 차입금 818억원 증가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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