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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 다수의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어나니머스가 파리 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IS에 주요 트위터 계정 5500개를 다운시켰다고 보도했다.
어나니머스 그룹의 한 주요 트위터 계정은 이날 IS와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IS와 연관된 트위터 계정 5500개 이상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계정은 "우리는 IS에 대항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더 나은 해커들이다"고 전했다.
앞서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어나니머스 대변인은 지난 16일 유튜브를 통해 IS를 겨냥해 대량 사이버 공격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IS는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 6곳에서 연쇄 테러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무려 민간인 132명이 사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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