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 IS 공습 타깃은 석유…"IS 자금줄 끊어라"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미, IS 공습 타깃은 석유…"IS 자금줄 끊어라" IS 활동 지역(노란색) /사진: 미국 전쟁연구소(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SW)
AD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조목인 기자]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이 시리아 내 이슬람 국가(IS) 근거지 공습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석유 수송로 차단이다.


16일(현지시간) 스티브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날 시리아 동부 다이르 앗 자우르 지역의 IS 기지를 공습해 연료 수송트럭 115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탱크 킬러'로 불리는 A-10 선더볼트 전투기 4대와 AC-130 무장헬리콥터 2대가 동원됐다. 워런 대변인은 "IS가 보유한 300대의 연료 수송트럭 가운데 3분의 1을 파괴했다"면서 "이번 공습의 주요 목적은 IS의 석유 수송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가 지난 13일 IS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IS 점령 석유시설 파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석유 수송 차량을 공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 연합군은 석유 밀매가 IS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수송 차량 운전자들이 대부분 IS 대원이 아닌 민간인이어서 공격을 꺼렸다. 연합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이번 공습을 시작하기 직전 공습을 알리는 낙하물을 먼저 떨어뜨려 민간인에게 대피할 시간을 줬다.

시리아 유전 지역에서 이뤄지는 석유 밀매는 IS의 주요 자금줄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IS가 점령한 시리아와 이라크 유전에서 하루 평균 3만4000~4만배럴의 석유가 생산되고 있으며 평균 배럴당 20~45달러선에서 밀매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밀매로 벌어들인 돈은 하루 평균 150만달러(약 17억원) 가량 되며 이 돈은 IS가 세력을 확장하는 주요 자금줄 역할을 한다.


IS 점령 최대 유전 알-오마르의 경우 인근 도로는 언제나 석유를 실어 나르려는 트럭들의 대기줄로 혼잡하다. 6km 가량 이어진 긴 줄 때문에 트럭에 석유를 가득 실으려면 한 달 가량 도로에서 대기해야 할 정도다. IS에 돈을 주고 석유를 사가는 사람 중에는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온건 반군쪽 사람들도 상당하다.


국제연합군이 IS 석유시설 파괴를 본격화할 것이란 신호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5% 오른 41.74달러에 마감했고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0.97% 상승한 44.90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원유 전문가들은 국제 원유 시장에서 'IS 변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데다 수급불균형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이 같은 가격 상승세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니콜라우스의 마이클 샬라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파리 테러와 이에 따른 국제사회의 IS 공습 등이 세계 원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며 오히려 항공ㆍ여행 산업 위축을 초래해 유럽의 원유 수요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