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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도심 대규모집회…논술·면접 가려면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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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서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도심집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논술고사 등을 앞둔 수험생들은 여유있게 출발하거나, 정시성이 높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이날 교육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내 12개 대학(성균관대, 숙명여대, 동국대, 서강대,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숭실대, 세종대, 서울여대, 과기대) 등에서 논술·면접고사가 진행된다.

그러나 이날 오후 열릴 민중총궐기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명(경찰 측 추산 8만명)에 이르는 인원이 전국 각지에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이영 교육부차관도 5개 부처 장·차관과 함께 발표한 공동담화문을 통해 "집회에서 불법 폭력시위 등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여 일생일대의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을지 심히 우려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다행히 논술시험을 치르는 12개 대학 중 11개 대학은 집회장소와 상당히 멀어 집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다수의 학교는 오전에 시험을 치르므로 오후에 열리는 시위상황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노총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 수험생 이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은 평소 소요시간보다 넉넉히 집을 나서고, 꼭 지하철이나 철도를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집회에 앞서 '도심 혼잡대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이날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1시~4시 사이 2·3·4호선을 총 13회 증회 운행하는 한편, 승객집중에 대비해 1~5호선의 비상차량(6편성)도 대기시킨다.


또 시는 상황에 따라 도로가 통제돼 시내버스도 우회 운행할 수 있는 만큼, 이를 SNS(트위터 @seoultopis)로 실시간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시내에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되도록 버스나 자가용 승용차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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