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지킴이]동충하초로 면역력 높여

동아제약 동충하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동아제약 동충일기

감기에 쉽게 걸리는 환절기 건강은 동아제약의 '동충일기'로 관리해보자.

동충일기의 원료인 동충하초는 '겨울에는 벌레, 여름에는 풀'이라는 의미로, 옛부터 중국에서 아주 귀한 약재로 알려진 버섯이다. 중국 최초의 황제인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동충하초를 곁에두고 복용할 정도다. 경국지색의 양귀비는 젊음과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동충하초를 애용했다. 하지만 동충하초는 까다로운 생육 조건으로 인공재배가 어려워 수확량이 적고, 가격이 비싸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곤충 대신 현미에서 키워낸 동충하초가 주목을 받고있다.

현미 동충하초는 현미를 가공해 배지를 만들고, 동충하초균을 접종해 만든다. 동충하초의 성장 과정에서 천연항생물질과 면역증강물질인 '코디세핀'이 생성돼 면역력을 높이는데 뛰어나다.

현미 동충하초의 면역증진 효능을 밝혀내기 위해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4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리 몸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 등을 공격하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세포의 증식도 27% 늘었다.

'현미 동충하초'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같은 현미 동충하초로 만든 동충일기는 알약 형태로 기존의 액기스나 생초 등과 달리 복용이 간편하다.

특히 현미에는 단백질을 비롯해 탄수화물과 비타민, 비네랄 등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항산화작용에도 탁월한 '토코트리에놀'과 뇌졸증과 치매를 예방하는 '오리자놀'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